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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b.k. jeon
Subject   아인슈타인의 하나님


     아인슈타인의 하나님

  1929년, 한 유태교 랍비가 아인슈타인 박사에게 한 장의 전보를 보냈다. “당신은 하나님을 믿습니까? 잠깐만! 답에 대한 사례는 이미 되어있음. 50개 단어 이내로....” 유태인이면서 유태교를 믿지 않는 좀 색다른 과학자, 일반상대성원리와 특수상대성원리의 이론을 정립해서 세계적인 존경을 받고 있는 물리학의 천재인 그에게 랍비는, 당신은 왜 유태교를 믿지 않느냐고, 도대체 당신이 믿는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냐고 꼬집으며 묻고 있었다.
  아인슈타인은 이렇게 답변을 보냈다. “내가 믿는 하나님은 오묘하지만 심술궂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습니다. 나의 하나님은 스피노자의 하나님 같은 분입니다. 온갖 존재하는 것들의 정연한 하모니 속에서 스스로를 나타내시는 그런 분이지, 인간의 행동이나 운명에 대해 연연하는 그런 분은 아닙니다.”
  아인슈타인의 하나님은 그 뜻의 깊이를 알 수 없고 그 힘의 영역을 헤아릴 수 없는 높고 위대한 하나님이었고, 결코 정연한 질서와 자연법칙에 어긋나지 않는 도덕적 하나님이었다. 어떤 큰 틀 안에서 우주를 주관하시지, 사람들이 주사위를 던지며 장난을 치듯이 무계획적으로 우주를 다스리는 분이 아니었다. 그의 스피노자의 하나님이란, 17세기 화란의  합리론 철학자 스피노자가 믿었던 하나님과 같다는 뜻이다. “모든 것이 신이다.” 라는 범신론적(汎神論的) 입장을 취했던 스피노자의 신은 그리스도적인 인격의 신이 아닌 “자연(自然” 그 자체이었다. 즉, 만물은 신의 형태를 빌린 것이고, 모든 것은 신이 만든 내적필연(內的必然)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사람은 직관을 통해 이 신의 필연을 파악함으로서 최상의 행복을 느낄 수 있다고 했다.
  아인슈타인은 오스트리아의 평범한 유태인 가정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지진아 취급을 받을 만큼 특별한 것이 없었다. 그것은 숨겨진 그의 천재성 때문이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공대 진학을 위해 재수를 할 정도로 평범한 그였지만, 자기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물리학 분야의 책은 모두 섭렵을 하였다. 공대 졸업 후 그는 스위스 특허청의 서기로 일을 하면서, 특수. 일반상대성이론을 발표하여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된다. 그 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하고 연구를 계속하며 사회의 불평등, 인종차별, 세계평화문제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
  그가 왜 이런 신관. 우주관을 가지게 되었는지는 알 수가 없지만, 우주의 신비를 하나하나 풀어나가던 그는 아마 어떤 보이지 않는 진실을 찾았을 것이다. 그것은 아마도, 도저히 인간의 머리로는 불가해한 무변의 우주에까지 가득한 조화(調和)와 신의(神意)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그는 그의 하나님은 하모니의 하나님이자 자연의 하나님이라고 선언을 했을 것이다. 그런 그가 지금 살아 있다면 현재의 지구가 직면하고 있는 전쟁 , 기아 , 핵문제, 환경파괴, 지구 온난화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을 할까? 아마 그는 눈물을 먼저 흘릴 것이다. 그리고 생전에 그랬듯이 팔을 걷어붙이고 이 문제에 매달릴 것이다. 지금의 지구는 그가 믿던 신의 세계, 즉 질서와 조화의 세계와는 너무나 거리가 멀다. 사람들은 상생이 아닌 싸움으로 정신이 없고, 자연계의 질서는 서서히 무너져 가고 있고 또 생태계는  환경파괴로 인해 붕괴 일보직전에 놓여 있다.
  아인슈타인이 믿었던 신의 질서와 하모니가 현재의 지구에서는 흔들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자연계에서는 정확하게 인과의 법칙이 작용한다. 자연의 질서와 조화가 어지럽혀져 있으면, 반드시 이에 대한 결과가 나타난다. 인위(人爲)로 초래된  문제는 반드시 사람들에로 결과가 돌아온다. 그 결과를 감당해야 하는 것은 결국 우리 사람들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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