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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b.k. jeon
Subject   길 건너는 꼬마들
길 건너는 꼬마들


앞서거니 뒤서거니
손에 손을 잡고
웃음소리, 또르르 또르르
포도(鋪道) 위를 구른다.

제법 신시답게
여자 친구 손목을 잡은 꼬마는
환하고 당당한데,
맨 뒤 혼자인 아이는 자못 슬프고 심각하다.

햇빛도 차마
재잘대는 어깨 위에
함께 뒹굴다
그림자가 되어 떨어지고

네거리 오가는 차량은
무조건 올스톱이다.
바쁘기만 하던 네거리에
지금은 사람냄새가 풋풋하다.

문득, 산다는 것은
즐거운 것이란 생각이 든다.
세상은 저렇게 다 고만고만한 것이려니,
잠시 눈을 감고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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